라미아 [Lamia]

그리스신화에서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요마.

동방 국가 벨로스 왕의 딸이라고 한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아기를 여럿 낳았으나 헤라의 질투로 모두 살아남지 못하였다. 비탄에 잠긴 라미아는 요마가 되어 눈에 띄는 어린아이들을 잡아먹거나 그 피를 빨아먹었다고 하며, 죽이지는 않고 삼켰다가 다시 토해냈다고도 한다. 이로 인해 라미아는 요부나 괴물을 뜻하는 일반명사처럼 쓰이게 되었다.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인이지만 하반신은 뱀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헤라는 라미아에게 영원히 잠을 잘 수 없는 형벌을 내렸으며, 제우스는 눈의 위치를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라미아 [Lamia] (두산백과)


그리스·로마 신화의 몽마, 라미아

엄밀한 의미에서 현재 통용되고 있는 뱀파이어의 뿌리는 서구의 설화에서 비롯되었다. 뱀파이어의 원형은 서구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인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악몽'으로 해석되는 몽마(夢魔)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뱀파이어의 원형이다. 남성의 모습으로 잠자는 여성에게 접근하여 성관계를 갖고 악마의 씨를 임신시키는 몽마를 '인쿠부스(Incubus)'라고 하며, 마찬가지로 여성의 모습으로 잠자는 남성에게 접근하여 정액을 통해서 기를 앗아가는 몽마를 '수쿠부스(Succubus)'라고 일컫는다.

몽마는 인간이 잠들었을 때에만 가슴 위로 올라가서 공격을 가한다. 꿈이 인간의 무의식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성적 욕망을 악마의 유혹으로 해석하기 위한 악령임을 알 수 있다. 인쿠부스와 수쿠부스가 예쁜 처녀와 건장한 젊은 청년을 선호했다는 사실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가위에 눌린 것과 같은 몽마의 공격을 받은 자는 스스로 눈을 뜨거나 아침 햇살을 통해서 몽마를 쫓아내야만 한다. 심한 경우에는 희생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밤 동안 악령과 인간 사이에 벌어지는 성관계라는 몽마의 에로틱한 성향은 뱀파이어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여러 문화권에는 공통적으로 '아이를 잡아먹는 여자 귀신'의 이야기들이 퍼져 있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라미아(Lamia)'의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 본래 라미아는 동방국가 벨로스 왕의 딸로 굉장히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 미모가 제우스의 눈에 띄어 제우스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제우스의 아내 헤라에게 들키면서 라미아의 비극은 시작된다. 질투의 화신인 헤라는 격분하여 라미아의 아이들을 모두 죽여 버린다. 정신이 나간 라미아는 이후 어린 아이들을 유괴해 피를 빨거나 잡아먹는 괴물로 변한다.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헤라는 잠의 신 힙노스(Hypnos)를 시켜 라미아를 영원히 잠들지 못하도록 한다. 제우스는 라미아를 불쌍하게 여겨 라미아로부터 두 눈알을 빼내고 쉴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눈알을 빼냈을 때의 라미아는 흉측한 괴물이기는 하나 애처로움을 자아내는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눈을 뜨면 곧바로 왜곡된 복수심에 사로잡혀서 아이들을 잡아먹는 요마로 변한다.

라미아의 캐릭터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여성이 원한에 사무쳐 흉측한 괴물로 변신한 후 희생자의 피를 빨게 됐다는, 정통적인 뱀파이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다. 본래 사악하고 흉측한 악마와 달리, 아름다운 여인이 어느 날 불가항력적으로 괴물로 변하고 말았다는 설정은 향유자들로 하여금 동정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야기 속에서 여인이 괴물로 변신하게 된 인과관계를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라미아와 같은 뱀파이어는 무조건 응징해야 할 악이 아닌 애처롭고 안쓰러운 소악마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스·로마 신화의 몽마, 라미아 (뱀파이어 연대기, 2004. 12. 30., ㈜살림출판사)




라미아(Lamia)

라미아(Lami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며, 포세이돈의 딸이며 리비아(Libya)의 여왕이다.

에키드나와 마찬가지로 상반신은 여자, 하반신은 뱀의 형상을 한 비스트맨으로서 기본적인 심성은 매우 선량하다. 하지만 그녀는 오직 어린아이의 피로만 식사가 가능했으므로 어린아이를 유괴하여 잡아먹기도 했다.

라미아는 일찍이 주신 제우스의 수많은 연인 중 하나였다. 라미아는 아버지가 이집트의 왕, 형제가 리비아와 이집트의 왕인 고귀한 집안 출신이었다. 게다가 탁월한 미모를 가진 공주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러나 질투심이 강한 제우스의 아내 헤라 여신은 라미아가 낳은 아이를 모두 죽여버린 다음, 이후에 태어나는 자식들도 모두 죽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라미아는 절망 때문에 제정신을 잃고, 다른 어머니에게서 어린아이를 납치해서 산 채로 잡아먹는 식인괴물로 변해버렸다. 희생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울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라미아는 머리카락조차 남기지 않고 엄청난 식욕으로 먹어치운다고 한다.

그래도 헤라는 질투심을 풀지 못하여 잠의 신인 힙노스에게 명령하기를 라미아에게 잠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잠들 수조차 없게 된 채 밤낮으로 어린아이를 찾아 헤매는 라미아를 제우스는 불쌍히 여겨 잠을 잘 수가 없다면 대신에 아무것도 보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이라도 만들어주려는 마음에 그녀의 양쪽 눈을 빼낼 수 있게 해주었다.

3세기에 기록된 《아폴로니우스전》에는 피타고라스파의 철학자인 아폴로니우스가 라미아로부터 제자를 지켜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아폴로니우스의 젊은 제자가 아름다운 미망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결혼식에 초대를 받은 아폴로니우스는 그 호화로운 의식과 장식품들이 전부 환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미망인에게 다그치자 그녀는 울면서 사실은 자신이 라미아이며, 젊은이와 결혼한 다음에 그의 정기를 빨아마시고 그의 몸을 먹어치울 계획이었는데 이는 라미아의 본래 성질이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젊은이에게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하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아폴로니우스는 그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호화로운 가구나 요리와 마찬가지로 라미아의 눈물도 환영일 뿐이고 뉘우치는 듯이 보이는 모습도 겉치레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라미아를 비롯하여 가구와 요리와 하인들까지 모두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아폴로니우스의 설명을 듣고 모든 것이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스에서 라미아는 무서운 괴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 오래전인 바빌로니아 시대의 리비아에서는 여자의 머리를 한 뱀으로서 사람들로부터 숭배를 받고 있었다. 그녀는 바빌로니아의 대지모신 라마슈투의 화신 가운데 하나였으며 풍요와 번영을 관장하는 여신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숭배도 그리스의 신들이 세력을 점차 강화함에 따라 쇠퇴해갔다. 게다가 그리스 신화가 씌어질 무렵에는 라미아가 여신이었다는 사실조차 완전히 잊혀지고, 이교의 신들이 악마로 바뀌는 것처럼 그녀 또한 무서운 괴물로 전락해버렸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B%9D%BC%EB%AF%B8%EC%95%84_(%EC%8B%A0%ED%99%94)




라미아 [Lamia]

라미아는 레이미아라고도 불리며, 아름다운 여성의 상반신과 뱀의 하반신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고 일컬어지며 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다.

혼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무리를 지어 나타나는 일도 있는데 어린아이나 젊은 남성의 피를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겁을 줄 때 자주 이용한 괴물이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라미아는 자신의 눈을 자유롭게 빼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능력을 써서 멀리 있어도 많은 일들을 알 수 있다.

그녀의 주거는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나 동굴, 또는 마을에서 떨어진 숲이나 정글과 같은 곳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헤라클레스가 스키테아의 사막에 가까운 히라이아의 삼림지대 동굴에서 라미아를 만나 관계를 맺고는 세 명의 자식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미아의 어원은 라미로스(탐욕)이며, 이 때문에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나 요녀를 가리켜 라미아라고 불렀다. 그러나 실제의 라미아는 리비아인들이 믿었던 사랑과 전쟁의 여신으로, 플라톤은 이것이 그리스의 여신 아테나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헤라클레스와 라미아

헤라클레스가 '12업' 중 하나인 '게리온의 소'를 잡았을 때, 그는 헤라의 책략에 빠져서 소들을 놓쳐버렸다. 헤라클레스는 그것을 좇아서 스키테아의 사막까지 왔는데, 그곳에서 상반신은 여성이고 하반신은 뱀인 괴물을 만났다. 그녀는 자신의 정부(情夫)가 되면 당신의 물건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헤라클레스는 깊이 생각한 다음 그 제의를 승낙하여 그녀와의 사이에 아가틸소스, 게로노스, 스키테스라는 세 명의 자식을 얻었다. 헤라클레스는 그녀 곁에서 떠날 때 자신의 화살과 띠를 주며 "이 화살을 나처럼 당길 수 있고 이 띠도 나처럼 할 수 있는 자에게 이 나라를 이어받게 하시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에 따라서 나라를 이어받은 것은 세 번째 자식인 스키테스였다. 스키테스는 나중에 스키타이족의 조상이 되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라미아 [Lamia]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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