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 [Goblin, Gobelin, kobold]

잉글랜드의 신화에서 추한 난쟁이의 모습을 한 심술궂은 정령. 숲이나 동굴에 산다고 하며, 독일의 코볼트, 프랑스의 고블랑(Gobelin)과 동일. 어린이와 말을 좋아하며, 갈기를 빗거나 나쁜 어린이를 잡아간다고 믿어서, 옛날, 유모들은 <고블린이 잡아먹으러 왔다>라고 해서 어린이를 재웠으며 앵글리아 지방의 유아어에서는 포키 호키(Pokey-hokey)라고 한다. 같은 종류의 호브고블린(Hobgoblin)은 장난꾸러기이지만 가사를 돕는 좋은 가령(家靈)이라고 하며 또한 켈트의 말의 여신 에포나(Epona)와도 관계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블린 [Goblin, Gobelin, kobold] (종교학대사전, 1998. 8. 20., 한국사전연구사)

고블린

서양의 동화에서 사람들을 괴롭히는 작은 키의 괴물로 자주 등장하는 고블린은 매우 성가신 존재이다. 이들은 매우 탐욕스러운 존재로, 녹색 피부와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다. 주로 지하나 산 속의 굴에 살며, 어린 아이나 노인을 속여 재물이나 목숨을 빼앗으려고 시도한다. 보통 작은 체구와 약한 힘을 만회하기 위해 잔꾀를 부리고 속임수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참을성이 없고 겁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시도는 대개 실패로 돌아간다. 어두운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자신들과 달리 따뜻한 마을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는 인간에게 주로 원한에 가까운 질투심과 복수심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블린 (판타지 백과, 바로북)


고블린 [Goblins]

프랑스나 영국에서 동굴이나 광산 지하에 산다는 요정의 일종.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소인으로 신장 30센티미터 정도이며 얼굴은 못생겼다. 사악한 성격으로 사람을 화나게 만들거나 곤혹스럽게 만드는 짓만 저질러서, 다른 요정들을 고블린으로 착각하면 싫어한다고 한다. 사람의 집에 눌러앉는 경우도 있는데, 우유 용기 속에 나무 찌꺼기가 넣어져 있으면 금방 치워야 했다. 그런 일에 무심한 집에 고블린이 눌러앉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블린 [Goblins] (환상동물사전, 2001. 7. 10., 도서출판 들녘)


고블린 [Goblin]

고블린은 집의 구석이나 마구간, 동굴, 나무 구멍 등의 어둠을 좋아하는데, 결코 한군데에 정착해서 사는 일이 없고 놀릴 사람을 찾아서 여러 장소를 전전한다. 홉고블린처럼 집안 일을 돕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장난을 더 좋아한다. 그 웃음소리는 우유를 썩게 하고 과일을 나무에서 떨어뜨린다고 일컬어진다.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최고의 취미로 삼기 때문에 인간에게 저주를 내리거나 악몽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컵을 깨거나 사람을 넘어뜨리거나 이정표를 옮겨서 길가는 사람을 헤매게 하는 등의 어린애 같은 장난도 수시로 한다. 어쨌든 모습은 인간과 닮았어도 성격은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유럽 어린이들은 고블린을 무척 무서워한다. 실제로 엄마들도 나쁜 짓을 하면 고블린이 온다고 하여 아이들 버릇을 고치기도 한다.

고블린을 다룬 유명한 판타지로는 조지 맥도널드의 『공주님과 고블린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고블린은 원래 지상에 살고 있던 인간들이었는데 어떤 사정으로 인해 지하 동굴로 옮기게 되었다. 지하 생활이 그들의 신체를 변화시켜 머리는 돌처럼 딱딱해지고 완력이 강해졌다. 손재주도 좋아져서 세공 등을 잘하지만, 그 대신 다리는 약해져버렸다. 발에는 발가락이 없고 신발을 신지 않는다. 그들은 지하로 여러 가지 동물을 가축으로 데리고 갔는데, 그것들도 이상하게 성장해서 보기에도 끔찍한 괴물과 같은 모습이 되어버렸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하로 쫓아낸 인간을 원망하여 밤만 되면 지상으로 나와서 나쁜 짓을 저지른다. 또한 1주일 정도 먹지 않아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 약점은 다리이며, 또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어도 만족스럽게 노래부를 수 없기 때문인지 인간이 노래를 부르면(특히 즉흥적으로 새로운 노래를 지어서 불렀을 때 등은) 듣기 싫어서 도망쳐버린다.

그들에게도 왕국이 있고 왕과 왕비도 있지만, 그 핏줄에 인간이 섞여 있어서 여왕이나 왕자의 발에는 발가락이 있기도 하다. 민간 전승에서도 다소 그랬지만, 이 이야기의 고블린은 특히 인간의 질투심을 강하게 상징하고 있다.




코볼트(Kobold)

고블린은 본래 독일의 코볼트라는 요정의 이름이 영어로 변화된 것이다. 코볼트의 어원은 그리스어인데, 원래 아이라는 뜻이었다. 그들은 집의 정령으로 홉고블린과 거의 똑같은 일을 한다(코볼트가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광산에도 자주 출몰하여 좋은 금속을 훔쳐가고 그 대신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그렇게 생각되었던) 금속을 놓고 간다고 여겨졌다. 나중에 과학자들은 그 금속을 코발트라고 부르게 되었다.

코볼트는 우선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나무토막을 넣기도 하고 우유 그릇에 지푸라기를 넣기도 해서 인간의 반응을 살핀다. 인간은 코볼트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싶으면 쓰레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되고, 거꾸로 들어와주기를 바란다면 그대로 놓아두면 된다. 하인은 코볼트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익혀야 한다.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경우 쫓겨나는 것은 하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코볼트는 변신능력이 있고 실체를 없애는 방법도 알고 있다. 한밤중이 되면 사람들이 안 보는 사이에 집안 일을 끝내고 우유 한 대접을 그 대가로 받는다. 그리고 다소 예지능력이 있어서 집안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다만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죽을 지경으로 만들기도 한다(정말로 죽은 사람도 있었다). 실체를 사람들의 눈앞에 드러내는 일은 거의 없지만, 진짜 모습은 작은 아이처럼 생겼고 금발이며 붉은 비단 코트를 입고 있다.


그렘린(Gremlin)

높은 산 위에 살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블린의 일종이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아무런 원인도 없이 비행기가 고장나거나 하면 파일럿은 그렘린 탓이라고 생각해서 무척 두려워했다. 기계 만지기를 좋아할 뿐 아니라 솜씨도 대단하고, 비행기 기관부 등에도 숨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다고 여겨졌다.

인간에게 발명의 힌트를 주는 일도 있지만, 거만한 인간은 자신의 발명에 그렘린의 협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차츰 그들도 화가 나서 인간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게 되었다고 한다. 엔지니어들은 이 장난을 '그렘린 효과(GE)'라고 부른다. 못을 박으려는데 망치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거나, 토스터에서 빵이 새까맣게 탔다거나, 샤워의 냉수와 온수가 거꾸로 되는 것도 전부 GE 탓인 것이다.


레드 캡(Red Cap)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국경 부근에 나타나는 고블린으로, 캐서린 M. 브리그즈의 『요정 나라의 주민』에는 보초병의 초소 등 많은 피가 흘러 있는 곳에 출몰한다고 한다. 손톱이 길게 자라 있고 피로 물든 새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항상 그 모자를 사람의 피로 물들이고 싶어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성서의 말을 외거나 칼자루가 십자가 모양인 검을 보여주어야 한다.

『결코 없었던 존재들의 백과사전(Encyclopedia of Things That Never Were)』에 따르면 그들은 악마를 쫓아내는 사람(엑소시스트)의 주의를 끌지 않도록 수시로 주거지를 바꾼다고 한다. 새빨간 눈과 새빨간 모자를 쓰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또한 철로 된 부츠를 신고 있음에도 엄청난 속도로 달리며, 키가 작고 수염이 긴 노인처럼 보이지만 손을 보면 매의 발톱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노커(Knocker)

콘월의 광산에 사는 고블린의 일종으로, 채굴은 하지만 세공 일은 하지 않는다. 노커가 있는 갱도 안에서 휘파람을 불거나 큰 소리로 욕을 하는 것은 금기 사항이다. 또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억지로 보려고 하면 엄청난 보복을 당하여, 평생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은, 동, 아연 등의 교역을 위해 온 페니키아인들을 따라 들어왔다고 한다. 페니키아인들은 그때까지 있었던 광산을 자꾸만 깊게 파고 들어갔는데, 그러자 어디선가 통통 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노커가 위험이나 광맥을 가르쳐주는 소리로, 그 소리를 듣고 그들이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지 알아맞히는 전문가까지 등장했다. 노커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지만 작은 발자국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지 그것도 금방 지워져버린다고 한다.


니스(Nis, Nisse)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집의 요정으로 드베르그나 트롤의 일종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소리나 소란을 싫어하며, 얼굴은 노인과 같고 키는 한 살 정도의 아기와 같다(노르웨이에서 발견된 실물 크기의 목각 인형을 보면 키가 15센티미터 정도다). 옷은 회색이며 붉은 뾰족모자를 쓰고 있다.

여느 농가나 교회에든 니스가 살고 있다. 그들과 잘 어울릴 수만 있으면 부엌이나 마구간 일은 모두 니스가 해준다. 보수는 약간의 식사(빵이나 우유)인데 버터를 함께 주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다른 밝은 성격의 요정들과 마찬가지로 춤이나 음악을 좋아한다. 낮에 밖으로 나가도 돌이 되는 일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밤에 돌아다닌다. 달밤에는 특히 들떠서 들판이나 설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고블린 [Goblin]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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