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피아이 [Harpies]
단수형은 하르피아이며 ‘약탈하는 여자’라는 뜻이다. 아버지는 바다의 신 폰토스와 땅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타우마스이고, 어머니는 오케아노스와 테티스 사이에서 태어난 엘렉트라이다.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의 자매이다. 이들은 3명 또는 4명이라고도 하는데, 각각의 이름은 ‘질풍’을 뜻하는 아에로와 ‘빠른 날개’를 뜻하는 오키페테, ‘검은 여자’를 뜻하는 케라이노, ‘발이 빠른 여자’를 뜻하는 포다르게이다.
포다르게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나오는데,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의 사이에서 트로이전쟁 때 아킬레우스의 전차를 끌던 말 크산토스와 발리오스를 낳았다고 한다. 또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 따르면, 이들 자매의 우두머리는 케라이노였다. 이들은 고르고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아름다운 처녀였으나, 후대로 내려가면서 얼굴은 처녀이고 몸통은 독수리인 괴물로 바뀌었다.
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로는 트라키아 지방의 사르미데소스 왕 피네우스를 괴롭힌 일이 잘 알려져 있다. 피네우스는 후처 이다이아의 꾐에 넘어가 전처 클레오파트라의 자식들을 장님으로 만들고 감옥에 가둔 대가로 제우스의 벌을 받아 장님이 되었다. 하르피아이는 앞을 못 보게 된 피네우스의 음식을 가로채고 음식에 배설물을 떨어뜨리는 등 여러 가지로 괴롭혔는데, 이로 말미암아 피네우스는 굶주려 죽게 되었다. 이 때 북풍의 신 보레아스의 쌍둥이 아들이자 클레오파트라의 오빠인 칼라이스와 제테스가 아르고호의 모험에 동참하여 트라키아에 들렀을 때 이들을 쫓아내고 피네우스를 구해 주었다고 한다. 하르피아이는 날개 달린 쌍둥이 형제에게 쫓겨 도망다니다가 굶어 죽었다고도 하고, 크레타섬의 딕스산 동굴에서 살았다고도 한다.
이들은 또 판다레오스의 두 딸을 납치하여 복수의 여신 에리니에스의 하녀가 되게 하였다. ‘약탈하는 여자’라는 뜻의 이름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그리스인들은 사람이나 물건이 갑자기 사라지면 하르피아이의 짓이라고 말하는데, 영어에서 탐욕스런 인간, 특히 욕심 많은 여자를 일컫는 하피(harpy)는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하르피아이 [Harpies] (두산백과)
하르피이아
하르피이아(고대 그리스어: Άρπυια ‘약탈하는 여자’) 또는 하피(harpy)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정령들이다. 여자의 머리와 날카로운 발톱을 달고 있는 새인 이들은 에게 해의 섬들에서 아이들과 인간의 영혼을 잡아먹고 산다. 그녀들의 이름은 각기 아엘로, 오키페테, 켈라이노이다.
신들의 노여움을 산 트라키아의 왕 피네오스는 신들이 보낸 하피들에게 두 눈을 잃고 매 끼니 음식을 모두 빼앗겼다. 이 섬에 도착한 아르고나우타이는 보레아스의 아들들인 제테스와 칼라이스를 시켜 하피들을 멀리 쫓아냈다.
작품에 따라서는 인면조로 나오거나 반인반조의 비스트맨으로 나오기도 한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D%95%98%EB%A5%B4%ED%94%BC%EC%9D%B4%EC%95%84
하르푸이아이 [Harpyiai]
그리스 신화의 괴물. 단수형은 하르피이아(Harpyia). 일반적으로 복수형으로 이야기된다. 그 이름은 <약탈하는 여자들>이라는 뜻. 원래 바람의 정령이었던 것 같으며,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는 인간을 채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데려가는 선풍에 지나지 않았는데, 후에 날개달린 처녀, 또는 여자의 얼굴을 한 맹수가 되어, 식탁을 덮쳐서 음식물을 약탈하고 남은 음식도 심한 악취로 먹지 못하게 하는 탐욕으로, 더러운 존재로 생각되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하르푸이아이 [Harpyiai] (종교학대사전, 1998. 8. 20., 한국사전연구사)
하피 [Harpy]
하피는 영어 이름이고 신화적으로는 하르퓌아(Harpuia)라는 라틴어 이름으로 통한다. 그 의미는 '슬쩍 빼앗는 자' 또는 '억지로 빼앗는 자'이며, 트라키아 지방에 사는 신성한 새로서 산 제물을 바치고 있었던 흰꼬리 학이 모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본래는 돌풍이나 회오리를 크레타 여신의 소행이라고 믿었던 것에서 생겨난 존재다.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하피는 폰토스와 가이아의 자식 타우마스(Thaumas)와 오케아노스의 딸인 엘렉트라(Elektra) 사이에서 생긴 자식으로, 아엘로(Aello : 질풍), 오키페테(Okypete : 빨리 나는 자), 켈라이노(Kelaino : 새까만 폭풍 구름)라는 세 자매이다. 그리고 그녀들에게는 다시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라는 자매가 있다. 하피들의 이름에 대해서는 호메로스도 언급하고 있는데, 아킬레우스의 애마를 낳은 포다르게(Podarge)와 아폴로도로스가 말한 니코토에(Nikothoe), 아엘로푸스(Aellopus)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적어도 크레타의 신화에 전해지는 여신으로서 하피는 나중에 소개되는 것과 같은 괴조가 아니라 아름다운 날개가 달린 소녀들이었던 것 같다. 또한 본래는 북구신화에 등장하는 발키리아의 소녀들처럼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옮기는 죽음의 정령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하피 세 자매 중의 하나인 켈라이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관계를 맺고 두 명의 아들을 낳았다. 훗날 그 두 아들은 '아르고 원정대'에 참가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하피는 '아르고 원정' 이야기에서 괴조로 등장한다. 그 모습은 목이 여성이고 긴 발톱이 있으며 굶주림 때문에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설과, 얼굴이나 상반신은 여성인데 하반신은 새의 모습을 하고 있고 등에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는 설이 있다. 별로 큰 차이는 없지만 겉모습에서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 나타난 새와 인간의 결합, 세이렌과 구별하기 어렵다. 다만 하피는 세이렌들처럼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우는 목소리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그녀들은 맨손이나 날카로운 이빨을 무기로 쓰고 있으며 몸놀림이 재빠르고 날 수 있는 것보다는 날 수 없는 것을 습격한다. 또한 약한 자를 괴롭히기를 좋아하고 의외로 겁이 많아서 강하게 생긴 사람에게 일부러 덤비는 일은 거의 없다. 더구나 무기 등으로 무장한 자에 대해서는 결코 싸움을 걸지 않는다. 그저 단순히 욕설을 내뱉거나 상대방이 싫어하는 짓을 할 뿐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그녀들을 만나면 무슨 짓을 하든 상대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에 신경에 거슬려서 참을 수 없을 정도라면 돌을 던져서 위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약에 활이 있다면 그것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당신들이 그녀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그녀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바로 제우스신이 기르고 있는 괴조이기 때문이다.
하피는 육식을 하며 썩은 고기도 먹어 치운다. 심술궂은 성격이라 남의 식사를 훔쳐먹고도 그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며, 양이 너무 많아 자신이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식탁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분뇨까지 떨어뜨린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들이 왔다간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아르고 원정'에서도 나온다.
하피와 피네우스 왕
피네우스 왕은 흑해 연안에 있는 나라인 사르오디소스의 왕으로서, 아폴론으로부터 예언의 능력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언능력을 악용했기 때문에 제우스에게 눈이 멀어지는 벌을 받고 말았다. 아폴론은 이 벌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두 명의 하피를 보내서 왕의 식탁을 습격하게 만들었다.
피네우스 왕이 굶어죽기 직전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 아르고 탐험대의 대장 이아손이 부하를 데리고 황금 양피에 대한 조언을 받으러 찾아왔다. 왕은 만일 하피들을 쫓아낼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다 들어주겠다고 이아손에게 호소했다. 이아손은 그런 것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하면서 하피들을 쫓아버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이아손이 이렇게 과감하게 약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했다. 왜냐하면 하피들의 친조카로서 날개가 달린 형제 칼라이스와 제테스가 아르고 원정대에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앞서 말한 하피 세 자매 중의 하나인 켈라이노의 아들들이었다.
이아손 일행은 식탁 밑에 숨어서 하피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기로 했다. 이윽고 식사가 차려지자 평소와 같이 하피들이 나타났다. 이아손은 그녀들이 가까이 다가오자 식탁 밑에서 뛰쳐나가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그녀들은 밖으로 뛰쳐나가버렸다. 이아손은 곧바로 칼라이스와 제테스 형제에게 이모인 하피들을 뒤쫓게 했다. 그런데 형제는 철로 만들어진 무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좀처럼 그녀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바다 저편까지 계속 따라가자 아무리 체력이 강한 그녀들도 감당하지 못하여 그들 형제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형제는 칼을 휘둘러 이모들을 죽이려 했지만 그녀들이 자비를 빌자 도저히 죽일 수가 없었다. 이때 하피들의 자매이자 칼라이스 형제의 또 한 명의 이모이기도 한 무지개의 여신 이리스가 나타나서, 그녀의 주선으로 하피들에게 다시는 피네우스 왕의 식탁을 습격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하피 [Harpy]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 ੈ‧˚૮꒰˵• ﻌ •˵꒱აੈ✩‧₊˚ੈ*:゚*。.⋆·ฺᐝ.∗̥⁺˚





'판타지 자료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타지] 변신 능력이 있는 물귀신, 켈피 [Kelpie] 자료 모음 (0) | 2017.09.13 |
---|---|
[판타지] 아름다운 님페에서 바다의 괴물로, 스킬라 [Skylla] 자료 모음 (0) | 2017.09.12 |
[판타지] 반인반수 에키드나 [Echidna] 자료 모음 (0) | 2017.09.11 |
[판타지] 인간과 물고기의 중간 형태를 한 가공의 동물, 인어 [mermaid, 人魚] 자료 모음 (0) | 2017.09.08 |
[판타지] 세이렌(Seiren), 세이레네스(Seirênes), 시레니(Sireni) 자료 모음 (0) | 2017.09.06 |
[판타지] 뱀파이어 (흡혈귀) [Vampire] 자료 모음 (0) | 2017.09.06 |
[판타지] 힘과 순결의 상징, 일각수 또는 유니콘 [Unicorn] 자료 모음 (0) | 2017.09.05 |
[판타지] 죽음과 부활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불사조, 피닉스 (Phoenix) 자료 모음 (0) | 2017.09.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