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가르드

북유럽 신화의 신에는 아스(아사)신족과 바니르(바나)신족이 있는데, 아스신족이 주체(主體)로서 바니르신족 계열인 르드, 프레위르, 프레이야 등의 신들도 아스신족과 한패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아스가르드는 아스신족의 동산이라는 뜻으로, 인간이 사는 미드가르드(가운데 동산), 거인족(巨人族)의 나라 요툰하임 또는 니플하임, 소인족(小人族)의 알프하임과 상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고대 아이슬란드의 문학과 신화를 집대성한 《에다:Edda》에 아스가르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소재는 확실하지 않으나 우주를 꿰뚫고 높이 솟아 있는 위그드라실의 거수(巨樹) 위에 있는 듯하며, 신들의 장려(壯麗)한 궁전 지붕 위에는 그 잔가지가 덮여 있어, 그 잎을 산양(山羊) 헤이드룬이 먹고 젖 대신 꿀술을 생산한다. 이것을 신들이나 발할라궁(宮)에 초대된 용사들이 마시면서 날마다 무예를 닦고 있으며, 주신(主神) 오딘은 궁전 바라스걀프의 높은 의자에 앉아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여신 프레이야의 세스팀너르궁(宮)과, 정의로운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김리궁(宮) 등 많은 궁전이 있다. 지상과 아스가르드를 잇는 것은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인데, 이 다리 곁에는 헤임달신(神)이 거인의 내습에 대비하여 파수를 보고 있다. 그러나 마침내 라그나뢰크의 날이 와서 거인과 마물(魔物)의 연합군이 습격, 이 무지개 다리가 불타 무너지면서 신들은 마군(魔軍)과 함께 쓰러졌으며, 위그드라실 거수는 불길에 휩싸여 아스가르드도 멸망하게 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스가르드 [Asgard] (두산백과)




아스가르드(Ásgarðr) 북구 신들의 자리


북구의 문헌은 아이슬란드에서 발견된 『에다』(신화)와 '사가'(전설)가 대부분이다. 다만 비슷한 신화 전승은 게르만 각국에도 전해지고 있으며 독일의 『니벨룽겐의 노래』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영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요일의 이름은 대부분 이런 북구의 신들로부터 이름을 따온 것이다. 화요일(Tuesday)은 전쟁의 신 티르로부터, 수요일(Wednesday)은 주신 오딘1)의 별명인 워덴(Woden)에서, 목요일(Thursday)은 뇌신(雷神) 토르로부터, 금요일(Friday)은 풍요의 신 프레이야에서 비롯된 것이다.

북구의 신들은 넓게 보아서 아스 신족(áss), 반 신족(vanr : 풍요의 신), 노른(norn)의 세 종류가 있는데, 그냥 신이라고 하면 보통 아스 신족을 가리킨다. 천지창조 이야기는 '자이언트(거인)' 편에서 다루었으므로 그쪽을 참고하기 바란다.


어쨌든 신들은 아스가르드라고 불리는 자신들의 나라를 만들고 그곳에 살았다. 천계인 아스가르드와 지상을 연결시키는 것은 비브로스트(Bifrǫst)라는 무지개 다리다. 이곳은 안에서 불이 타고 있어, 초대받지 않는 한 서리 거인족이나 산 거인족(혹은 인간)은 올라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면 오딘을 비롯한 몇몇 주요 신들에 대해 알아보자.


오딘(Óðinn), 즉 영국이나 독일 등지에서 보덴(Voden), 보탄(Wotan) 등으로 불리는 이 신은 지혜의 샘에 한쪽 눈을 바쳤기 때문에 챙이 넓은 모자를 비스듬히 써서 비어 있는 한쪽 눈을 숨기고 있다. 절대로 표적을 놓치지 않는 궁니르의 창을 가지고 있으며 슬레이프니르(Sleipnir :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것)라는 여덟 개의 다리를 가진 말에 올라타고 땅을 질주한다. 또한 늑대와 새를 시켜 인간 세계를 살핀다. 강한 전사가 있으면 죽여서 또 다른 사자인 발키리아(Valkyrja : 발퀴레 또는 발키리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쪽이 원래의 발음에 가깝다. 백조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로 하여금 옮기게 하여 자신의 저택인 발홀(Valholl : 전사자의 저택. 발할라로도 발음된다)로 데리고 오게 한다. 그들은 다가오는 마지막 싸움인 라그나뢰크 때 신들의 전사(戰士)로서 거인들과 싸우게 되어 있다. 따라서 북구에서는 전사(戰死)가 명예로운 일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인간에게 룬 문자와 주술을 가르친 것도 오딘이다.

티르(Týr)는 신들 중에서도 가장 용감하여 펜리르 늑대(Fenrir)를 줄에 매놓기 위해 안심시킨 후 그 입에 손을 넣었다. 속은 것을 안 늑대는 티르의 손을 물어버렸다. 싸울 때 그에게 기도를 하면 큰 행운을 가져다주며, 검에 싸움을 나타내는 룬 문자(↑)를 새기고 그의 이름을 부르면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토르(Thor)는 천둥을 상징하는 망치로 거인을 때려죽이는 신으로 유명하다. 비바람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결실의 신이라고 하여 농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자료 모음/판타지 자료 모음] - [판타지 ] 묠니르로 거인과 싸운 토르, 자료 모음





프레이와 프레이야(Freyr & Freyja)는 주요한 신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반 신족에 속한다. 둘은 남매인데 남신이 프레이, 여신이 프레이야다. 반 신족은 보통 바나헤임(Vanaheimr)이라는, 아스가르드와는 별도의 장소에 살고 있는데, 이 두 신만은 예외적으로 아스가르드에 있었다. 풍요의 신들로서 농작물의 풍작을 기원하는 외에 동물이나 인간의 생식 등도 관장한다. 또한 프레이야는 아름다운 미모로도 유명하다.

오딘의 아들인 발드르(Baldr)는 아름답고 밝은 완벽한 신으로 여겨지며, 그의 모신인 프리그(Frigg)에게서 거의 모든 것으로부터 상처를 받지 않는 축복을 받았다. 다만 어린 나무 기생목만은 그에게 상처를 줄 수가 있었기 때문에 로키의 간계에 빠져 죽었다. 주요한 신 중에서는 유일하게 라그나뢰크 후에 부활해서 인간을 인도하는 신이다.

신들 중에서도 거인의 피를 짙게 이어받은 로키(Loki)는 이단의 신이다. 어떤 때는 신의 편에 서고 또 어떤 때는 거인의 편을 든다. 변신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환상술의 신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마지막 싸움인 라그나뢰크에서는 스스로 거인들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로 쳐들어간다. 오딘을 물어 죽인 펜리르 늑대나, 토르와 싸우다 같이 죽은 요르문간드 및 오딘의 말 슬레이프니르 등은 그의 아들들이다.

노른(norn)은 운명을 관장하는 세 명의 자매이며, 복수형은 노르니르(nornir)다. 세 명은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들조차도 그녀들의 결정을 거역할 수 없다. 무녀들은 다름 아닌 이 노른에게 부탁하여 사람들의 운명을 엿본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신들 [Gods]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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