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임달 [Heimdall]무지개의 신.

주신(主神) 오딘이 9명 자매인 파도와의 사이에 낳은 자식이라고 한다. 신들의 나라 아스가르드와 지상을 잇는 무지개의 다리 비프로스트 옆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밤에도 100마일 밖의 물건을 볼 수 있으며, 양의 털이나 풀잎이 자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잘라르호른이라는 뿔피리를 가지고 있어, 마군(魔軍)이 공격해 올 때는 그것을 불어 신들에게 경고한다. 



사신(邪神) 로키와 앙숙지간으로 몇 차례나 싸웠으나, 마지막 라그나뢰크(세계 종말의 날)에 그와 싸우다가 함께 죽는다. 인간의 수호신으로 생각되며, 리그라는 다른 이름으로 인간계를 방문, 농노·농민·귀족의 3계급을 정하고 이들에게 자손과 지혜를 전수하는 '리그의 가르침'이라는 시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인간은 헤임달의 자식들이라 불리기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헤임달 [Heimdall] (두산백과)



헤임달


헤임달은 '하얀 신'이라고 불리며, 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빨은 황금으로 되어 있으며, 큰 키와 현명함,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또 오감과 그것을 넘어선 육감에도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거의 잠잘 필요가 없었으며, 초목과 털이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주야에 관계없이 7, 8백 킬로미터 앞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신들의 파수꾼으로서 무지개 다리 '비브로스트' 옆에 '히민뵤르그(Himinbjǫrg : 하늘의 파수)'라는 저택을 지어놓고 아래 세상을 두루 살폈다.


그가 가진 첫 번째 보물은 '걀라르호른(Gjallarhorn : 외치는 뿔피리)'이다. 그는 라그나뢰크가 오면 이 뿔피리를 불어 세계의 종말이 왔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알린다. 걀라르호른은 원래 거인 미미르의 뿔잔이었는데, 미미르가 죽은 후에 오딘이 뿔피리로 다시 만들어 헤임달에게 준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걀라르호른을 언제나 지니고 다니지는 않고 미미르의 샘에 보관해두었다. 또 검을 무기로 하고, 황금 갈기를 가진 말 '굴토프(Gulltoppr : 황금의 정수리)'를 타고 달렸다.




사람들의 조상신 헤임달


헤임달은 인간들에게 계급을 부여한 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대한 신화는 『에다』의 「리그의 광상시(狂想詩)」에 등장한다.


한때 헤임달은 리그(Rigr : 고대 아일랜드어로 왕을 의미하는 '리'를 노르드어로 읽은 것)라는 이름으로 미드가르드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처음 하룻밤을 신세지게 된 집에는 아이(Ái : 증조할아버지)와 에다(Edda : 증조할머니)라는 이름의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둘은 가난하고 어린아이도 없었는데, 정성을 다해 리그를 대접했다. 리그는 사흘 낮과 밤을 거기서 머물면서 노부부 사이에서 잠을 잤다.


이상하게도 리그가 떠나고 아홉 달이 지나자 노부부는 어린아이를 갖게 되었다. 그 아이는 검고 추한 모습이었지만 건강하게 자랐다. 부부는 어린아이에게 스렐(Þræll : 노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어디서 온지는 몰라도 시르(Þír : 여자노예)라는 여자가 나타나 장성한 스렐과 결혼했다. 둘은 곧 아이를 낳았는데, 그 후손들로부터 노예 일족이 생겨났다.


한편 리그는 전보다 조금 더 행복한 부부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남편은 아비(Afi : 아저씨), 부인은 암마(Amma : 아주머니)라고 했다. 리그는 사흘 낮과 밤을 거기서 머물면서 그 부부 사이에서 잠을 잤다.


이상하게도 리그가 떠나고 아홉 달이 지나자 또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붉은 머리에 붉은 뺨의 아기는 튼튼하게 자라 카를(Karl : 농부, 평민)이라는 이름을 얻고 밭일을 열심히 하는 청년으로 성장했다. 곧 카를에게 어디에서 온지는 몰라도 스뇌르(Snør : 며느리, 양녀)라는 이름의 여성이 나타났다. 둘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고, 거기에서 농민의 일족이 생겨났다.


리그는 이번에는 더욱더 행복한 부부의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남편은 파디르(Faðir : 아버지), 부인은 모디르(Móðir : 어머니)라고 했다. 리그는 사흘 낮과 밤을 거기에서 머물렀고, 부부 사이에서 잠을 잤다.


이상하게도 이전 집들과 마찬가지로 리그가 떠나고 아홉 달이 지나자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금발에 하얀 피부를 가진 아이는 금방 자라 야를(Jarl : 귀족)이라는 이름을 얻고 사냥과 싸움을 익히며 자라났다. 리그는 야를에게 룬 마술을 가르쳤으며, 이후 자신의 이름을 계승해 리그 야를이라고 부를 수 있도록 지혜를 내려주었다. 리그 야를은 여러 나라를 공격하여 많은 보물을 자기 소유로 만들었고, 헤르시르(Hersir : 나라의 수장)의 딸 에르나(Erna : 활발한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일족을 번성시켰다. 둘의 자손으로부터 왕후의 일족이 나왔다.




프레이야의 목걸이


리그는 로키와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런 사정은 다음 전설에 잘 나타나 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던 헤임달은 우연히 로키가 프레이야의 저택으로 향하는 것을 목격했다. 로키는 확실하게 걸린 자물쇠를 옆눈으로 쳐다보더니 마법으로 한 마리의 파리로 변신하여 안으로 들어갔다. 헤임달은 점점 눈을 가늘게 뜨고 일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다.


아마도 로키는 프레이야의 목걸이 브리싱가멘을 훔치려고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브리싱가멘의 연결고리는 프레이야의 몸 밑에 깔려서 그녀를 일으키지 않고서는 훔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로키는 이번에는 벼룩으로 변신해서 프레이야를 콕 찔렀다. 그녀가 몸을 뒤트는 순간 연결고리가 나타났다. 로키는 간단하게 목걸이를 훔쳐서 저택의 자물쇠를 안쪽에서 열고 밤을 틈타 도망가려고 했다.


이것을 본 헤임달은 검을 뽑아들고 로키를 쫓아갔다. 쫓아가서 목을 치려는 순간 로키는 파란 불꽃으로 변해 검은 허공을 갈랐다. 헤임달은 곧바로 몸을 구름으로 바꿔서 불꽃을 끄는 비를 내리게 했다. 그러자 로키는 또다시 거대한 백곰으로 변신해서 비를 모두 마셔버리려고 했다. 헤임달은 그것을 보고 자신도 곰으로 변했다. 그러자 로키는 이번에는 물개로 모습을 바꾸어 바다로 도망치려고 했다. 헤임달도 물개로 변신했다. 둘은 넓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싸우다가 결국 헤임달이 프레이야의 목걸이를 찾는 데 성공했다.


예언에 따르면 둘의 싸움은 라그나뢰크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무승부로 결말이 난다는 것이었다. 헤임달은 한 남자(로키)의 머리가 관통해서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남자도 역시 헤임달의 머리에 박혀 죽었다고 한다.



이그드라실과 헤임달


헤임달의 출생은 그의 죽음처럼 기묘했다. 그의 아버지는 신들이며, 어머니는 아홉 명의 거인 자매였다고 한다. 아홉 명의 태내에서 태어나, 대지와 바다와 산돼지의 피에서 위대한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수수께끼 같은 신의 정체를 핀란드의 학자 H. 피핑은 '세계수 이그드라실'이 신격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아홉 개의 세계에 뿌리를 뻗고 있는 이그드라실야말로 헤임달인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의 아홉 어머니는 북구 세계를 형성하는 아홉 개의 세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세상의 종말 때 불게 되는 그의 뿔피리는 쓰러지려고 하는 세계수의 비명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수수께끼 같은 신세계의 신과 헤임달


이처럼 헤임달에게는 기묘한 점이 많은데, 그런 사실들은 라그나뢰크 후에 더욱 명료하게 나타난다.


『고 에다』에 나오는 「무녀의 예언」이나 「힌들라의 시」에 의하면, 세계가 멸망한 후 다시 한 번 세계가 만들어지면 그때 새로운 두 명의 신이 천상계에서 강림하여 사람들을 인도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신들의 이름은 『에다』와 관련된 자료 속에는 없다.


그러나 그 두 신 중에서 한 신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즉, 그 신은 모든 '계급'의 인간이나 '대지로부터 태어난 자'와 혈연 관계를 맺지만 다른 모든 자보다는 월등한 힘을 갖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할 수 있는 것은 리그라고도 불리는 헤임달이 인간의 모든 '계급'을 생기게 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신과 거인의 피를 동시에 받고 있었다.


나아가 신세계의 신은 자라날 때 대지로부터 위대한 힘을 얻는다고 되어 있다. 이 점도 헤임달과 같다.


말하자면 헤임달이야말로 새로운 세계를 통치하는 신 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그는 로키와의 싸움에서 서로를 찌른 후 새로운 세계의 신으로 새롭게 부활한 것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헤임달에게 북구 신화의 세계는 단지 '전생'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헤임달은 고대의 북구어로 '세계를 비추는 빛'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이름은 세계의 주신(主神)에게 대단히 잘 어울리는 명칭일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헤임달 [Heimdallr] - 인간들의 조상 신 (켈트·북구의 신들, 초판 2000., 10쇄 2010., 도서출판 들녘)




헤임달

헤임달(고대 노르드어: Heimdallr, 아이슬란드어: Heimdallur 헤임다들뤼르)은 노르드 신화에서 뿔나팔 걀라르호른을 가진 신으로, 굴톱프라는 황금 갈기의 말을 가지고 있으며, 황금으로 된 이빨을 가졌고, 아홉 명의 어미에게서 태어났다. 헤임달은 중간계와 천상계를 잇는 무지개다리 비프로스트가 천상계와 닿는 지점에 위치한 히민뵤르그라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봉밀주를 마시면서 라그나로크의 전조를 감시한다. 헤임달은 인간 세계에 사회계급을 만들어낸 자라고도 한다. 그는 라그나로크 때 로키와 서로를 죽이고 동귀어진하게 될 운명이다. 헤임달의 다른 이름으로는 리그(Rig), 할린스키디(Hallinskiði), 굴린탄니(Gullintanni), 빈들레르(Vindlér), 빈드흘레르(Vindhlér)가 있다.


헤임달이 언급되는 문헌은 13세기 이전 서사시들의 모음집인 《고 에다》 및 13세기에 아이슬란드 문인 스노리 스툴루손이 쓴 《신 에다》와 《헤임스크링글라》가 있으며, 잉글랜드에서 발견되는 룬 문자 각석에도 헤임달의 이름이 보인다. 또 〈헤임달의 주문가〉라는 시가 나머지는 다 소실되고 두 구절만 전하고 있는데, 이 구절이 매우 난해하고 문제적인지라 학자들은 헤임달의 정체에 관해 다양한 해석들을 내놓고 있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D%97%A4%EC%9E%84%EB%8B%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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