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Odin]

널리 게르만 민족이 숭앙한 신으로, 고대 인도어로는 보탄(Wuōtan)이라 하였고, 고대 영어로는 보딘(Wōden)이라고 하였다. 원래는 천공(天空) 또는 바람의 신이었는데 고대 인도의 풍신(風神) 바타와도 가깝다. 처음에는 농민이 섬기는 토르신보다도 하위에 있었던 듯하나, 귀족 전사(戰士)계급이 세력을 얻음에 따라 싸움의 신으로 격상되었고, 《에다》에서는 ‘만물의 아버지’라고 불리어 천지와 인간의 창조자이며, 모든 신은 그의 아들로 되어 있다. ‘싸움의 아버지’, ‘창을 던지는 자’, ‘전사자(戰死者)의 아버지’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싸움의 승패를 결정하고 처녀들로 구성된 부하 발퀴리를 파견하여 명예로운 전사자를 천상의 자기 궁전인 발할라에 초대한다고 전해진다. 

거대한 암소 아우돔라가 얼음덩이를 핥고 있는 동안에 그 속에서 나타난 최초의 신 부리의 아들 보르가 거인의 딸 베스트라와의 사이에 낳은 3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나머지는 윌리와웨, 또는 헤니르와 로둘이라고 한다)이며, 아우들과 힘을 합쳐 태초의 거인 위미르(Ymir)를 퇴치하고 그 시체로 대지를, 두개골로는 하늘을, 뼈와 이빨로는 산맥이나 바위를, 털로는 숲을 만들었다. 이때 흘러나온 피는 바다와 호수가 되었다. 또한 오딘은 더 많은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혜의 정령이자 거인인 미미르(Mimir)가 지키는 지혜의 샘물을 마시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뽑아 미미르에게 건넸다. 그로 인해 그는 현세의 모든 지혜를 얻었으나 평생 외눈으로 살아가야 했다. 그는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하여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고 수염을 길렀다. 이후 오딘은 목숨을 건 명상을 통해 현세의 지혜를 초탈한 깨달음인 내세의 지혜까지 얻었다고 한다.  

그의 어깨에는 푸긴과 무닌이라는 2마리의 커다란 까마귀가 앉아 있고 발 곁에는 2마리의 이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데, 커다란 까마귀는 하루에 한 번씩 공중으로 날아올라가 세상을 구경한 다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에게 알려준다. 그는 또한 룬 문자를 발명하고, 또 마시면 시인이 된다는 꿀술이 담긴 단지를 거인에게서 훔쳐내는 등, 지혜의 신, 시인의 수호신으로도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프리그인데 둘 사이에서는 사랑과 빛의 신 발데르가 태어났으나 그는 사신(邪神) 로키의 간계로 살해당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거마(巨魔)의 연합군과 신들의 일대 결전이 벌어져 거랑(巨狼) 펜리르가 오딘을 삼켜버림으로써 세계는 일단 멸망한다.

이것이 이른바 ‘라그나뢰크’라는 신화이다. 한편, 그는 발할라궁에 모인 망령들을 거느리고 슬레이프니르라고 하는, 다리 8개가 달린 명마를 타고 공중을 날아 사냥길을 떠나는데, 도중에 만난 인축(人畜)을 닥치는 대로 죽여 없앤다고 하여 ‘난폭한 사냥꾼’으로도 불린다. 이 ‘난폭한 사냥꾼’의 민간전설은 최근까지도 남아 있어 근대에 와서도 그에 관한 여러 가지 보고가 있다. 영어 수요일(Wednesday)의 어원이기도 하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딘 [Odin] (두산백과)




오딘 [Odin, Oәin, Wodan]

북구신화의 주신. 고 북구어로 Oɚin, 독일어로는 우단(Wodan). 일찍이 대부분의 게르만인 사이에서 숭배되며, 역사적 기록이나 지명의 연구에서도 민족 대이동기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증명된다. 라틴어의 수요일을 나타내는 <메르크리우스의 날(dies Mercurii)>은 게르만인 사이에서는 <오딘의 날(영어로는 Wednesday)>로 번역된다.

신으로서의 오딘은 북구의 에다나 스칼드시에 특히 생명을 가지고 서술되어 있는데, 스노리 스투를루손의 『융그린가사가』에서는 아스갈즈를 지배하는 상승(常勝)의 왕, 공희(供犧)사제로서 마술에 능하여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존재로서 묘사된다. 에다에 의하면 오딘은 보르와 여자 거인 베스트라의 자식으로, 아내 프리그(Frigg)와의 사이에 발트르를 둔 것 외에 많은 여자 거인과의 사이에 토르나 튀르, 헤임달 등의 아스신(아스신족)을 자식으로도 가진다. 천상의 발하라 궁전에 살며 높은 자리 프리즈스캘브에 앉아서 전세계를 내려다본다.

2마리의 까마귀 푸긴과 무닌이 매일 지상을 날아서 정보를 가져온다. 포도주만을 가지며 그외의 음식물은 두 마리의 늑대 게리와 프레키에게 준다. 발하라에서는 전사한 용사들이 모여서 세계 종말의 거인족과의 결전에 대비해서 무술에 힘쓴다. 오딘은 8개의 다리를 가진 말 슬레이프니르, 창 군구닐, 9일 밤마다 같은 양의 팔찌를 떨어지게 하는 황금의 팔찌 드라우푸닐을 가진다. 거인 불의 신체에서 전 세계를 만들었기 때문에 <만물의 아버지>로 불리며 최초 인간을 형제와 함께 만들었는데 자기 편의 영웅에게 승리를 주며, 적의 군세를 무력하게 하고, 그날을 무디게 만들어서 자기편에게 진영의 모습을 가르쳐주는가 하면 그 한편에서 자신을 위해서 용사를 희생하고, 전장에서 쓰러진 전사들을 와르큘레를 사용해서 발하라에 운반한다. 또한 거인에게서 시의 밀주를 빼앗아서 신에게 가져왔기 때문에 시의 신이라고 한다. 미밀의 샘에서 한쪽 눈을 담보로 한 모금 마셔서 지혜를 얻기도 하며 이외에 마술의 신, 룬의 신 등 복잡한 신격을 가지지만 세계의 종말에는 늑대 펜니르에게 잡아먹혀서 생명을 잃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오딘 [Odin, Oәin, Wodan] (종교학대사전)




오딘

오딘(고대 노르드어: Óðinn)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주신(主神)이다. 에시르 신족에 속하며, 바람·전쟁·마법·영감·죽은 자의 영혼 등을 주관한다. 보탄(Wotan), 보덴(Voden) 등으로도 불린다. 오딘은 격노 또는 광란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오늘날의 Wednesday(수요일)는 오딘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는데, ‘오딘의 날’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보르와 베스틀라의 맏아들로, 신들 가운데서 가장 나이가 많아 모든 신들이 그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섬긴다. 마법에 능통하여 어떠한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지만 흔히 애꾸눈에 머리에 챙이 쳐진 모자를 쓴, 긴 턱수염을 기른 노인으로 등장한다. 그의 주무기는 결코 빗나가지 않는 투창 궁니르(Gungnir)이다. 이 창을 던지면 끝까지 표적을 쫓아 맞춘 다음 다시 주인에게 되돌아온다고 한다. 홀레바르드로부터 받은 간반테인(Ganbantein)이라는 지팡이도 사용했는데, 그 지팡이는 타인의 마술을 무력화시키는 힘이 있었다고 하며, 나중에 오딘의 아들인 헤르모드가 가지게 된다.

오딘은 동생들인 빌리와 베이가 합심하여 서리 거인 족의 두목 이미르와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다 결국 그를 죽임으로써 승리하게 되었다. 이미르의 상처에서는 많은 피가 흘러나왔으며, 이미르의 손자인 베르겔미르 부부를 제외한 거인 족 모두가 그 피에 빠져 익사하였다. 그래서 오딘은 이미르의 시신을 원시의 심연인 긴눙가가프로 가져갔으며, 그의 살로 땅을 만들었고, 뼈로 산과 바위를 만들었고, 발가락은 돌과 옥으로 만들었으며, 피는 호수와 바다로 만들었고, 두개골은 하늘로 만들었다. 또한 어느날 형제들과 우연히 바닷가를 거닐다가 물 위에 떠다니는 두 개의 통나무를 발견하고 그것을 건져올린 다음, 깎아서 각각 인간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여 남자는 아스크(Askr: 물푸레나무), 여자는 엠브라(Embra: 느릅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에게 오딘은 호흡과 생명을, 빌리는 지혜와 힘을, 베이는 형태와 언어, 지각력을 각각 부여하였다.

이렇게 세계를 창조한 오딘은 대지의 여신인 표르긴의 딸인 프리그와 결혼하여 신족을 크게 번성시켰다. 그리고 하늘에 자신의 왕국인 아스가르드를 건설하였다.




오딘은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세의 모든 지혜를 손에 넣기 위해서 그는 현인 미미르의 우물에게 자신의 눈알 한 개를 제물로 바쳤다. 그리하여 미미르의 우물로부터 현세의 지혜를 얻게 된 오딘은 다음에는 위그드라실에 목을 매고 스스로 자기 몸을 창으로 찔렀다. 단지 자신의 마력만 믿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흐레 동안 오로지 명상에만 집중하였다. 그러다가 드디어 오딘의 의식은 현세의 속박에서 벗어나 저승에 도달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죽은 자들의 세계를 여행하고 돌아온 오딘은 저승의 지혜까지 얻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신비의 룬 문자를 깨우치게 되면서 18개의 강력한 마법들을 터득한 그는 죽음마저 극복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마법사가 되었다. 그리고 거인 족이 가지고 있는 미지의 지식을 손에 넣기 위해 다른 신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요툰헤임으로 오랫동안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오딘은 마력을 갖게 하는 노래 갈드르와 태고적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배운 것은 물론, 로키라는 뛰어난 재주를 갖춘 자를 만나 그와 의형제를 맺게 된다.

요툰헤임에서 돌아온 오딘은 자기가 없는 동안 아스가르드의 옥좌를 차지하고 있던 동생들을 제거한 후, 동생들이 차지하고 있던 좌우의 옥좌에 요툰헤임에서 데려온 로키와 미미르를 앉혀 자신의 보좌관으로 삼아, 심신일체를 유지하였다

또 오딘은 인간의 전쟁에도 관여하여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였다. 그는 전사들에게 광란이나 격노 등의 감정을 불어넣어서 전투를 하게끔 만들었다. 오딘이 승리를 보장한 군대의 머리 위에는 후긴(Huginn: 감정, 사고)과 무닌(Munnin:기억)이라는 두 마리의 까마귀가 허공을 맴돌며 날았다. 그 다음 전쟁터에서 죽은 자들을 모두 자신의 부하로 삼기 위해 두 마리의 늑대들을 풀어주어 전사자들의 시신을 먹게 하였는데, 늑대들의 이름은 각각 게리(Geri: 탐욕스러운 자)와 프레키(Freki: 굶주린 자)다.

늑대들의 위장 속으로 전사자들의 시신이 들어가면 영혼은 오딘의 여전사 발키리에 의해 발할라로 운반된다. 그 곳에서 전사자들의 영혼(에인헤랴르)은 오딘에 의해 미래에 다가올 라그나로크 때 신들의 전사로서 싸우게 된다. 오딘의 전사들은 ‘베르세르크’(곰의 속옷을 입은 자) 또는 ‘울프헤딘(Ulfheðinn: 늑대의 모피를 입은 자)’이라고 불리는 망각 상태에 빠져 마치 곰이나 늑대가 된 것처럼 힘이 몇 배는 더 강해지고 성격도 난폭하게 변해 적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하였다.

오딘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세상의 모든 일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그것은 후긴과 무닌이 매일 아침마다 돌아와 세상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들을 정기적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앉으면 세상의 이곳저곳을 다 볼 수 있는 흐리드스칼프라는 마법의 의자가 있기 때문이다.




오딘의 별명

알포드르 (Alfodr): 신들의 아버지

발포드르 (Valfodr): 전사자들의 아버지

베라티르 (Veratyr): 인간들의 주인

빌레이그르 (Bileygr): 빛나는 눈을 가진 존재

발레이그르 (Baleygr): 불타는 눈을 가진 존재

시드포드르 (Sidfodr): 승리의 아버지

프욜스비드르 (Fjolsvidr): 넓은 지식을 가진 존재

스비팔 (Svipall): 변신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B%9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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