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엘프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엄마 친구 아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비슷한 체형에 가느다란 몸매, 하얀 피부와 더불어 자체 발광하는 아름다운 외모까지.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이상적인 외형의 축복을 받은 종족이다(다만 귀가 뾰족하지만 그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그뿐인가? 재빠른 몸놀림과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타고난 시야, 비약적으로 높은 지능으로 인해 신비한 마법의 힘도 다룰 수 있다.

보통 이렇게 타고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엘프는 성격마저도 이상적이다. 현명하고 차분해 웬만한 일에는 흥분하지 않고, 언제든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한다(때때로 그 모습이 차갑고 싹수가 없어 보이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하지만).

특히 엘프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타고난 활 솜씨다. 부러운 것은 궁사로써의 능력이 후천적으로 노력한 것이 아닌 선천적인 능력이자 축복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선한 종족인 엘프의 활 솜씨를 구경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들이 활을 들 때는 생명의 위협을 받거나 사악한 이들과 대치할 때뿐이다. 빛의 종족인 엘프는 사악한 힘에 의해 탄생한 괴물(오크, 고블린, 오우거 등)들과는 절대 상종하지 않는다.

사실 엘프는 세계 각지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보통 북유럽에서는 엘프는 두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는 빛의 엘프로, 선량하고 예쁜 요정에 가깝다. 하늘의 알프하임이라는 요정들의 세계가 있고, 이곳에 빛의 엘프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태양보다 밝은 금발에 하얀 피부, 가느다란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에 마음씨마저 선량하다.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없지만 달빛이 가득한 밤이면 흥에 겨워 머리를 빗거나 풀밭 위에서 춤을 추는 등의 일을 벌이기도 한다(달빛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엘프의 세계로 끌려가게 되면 다시는 못 돌아온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다른 두 번째는 어둠의 엘프다. 종종 드워프와 동일시되고도 하는 검은 엘프는 검은 머리칼에 검은 눈, 굽은 등과 흉측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주로 인간이 사는 집 밑에서 거주하는데 못된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다(그 중에서 유독 사악한 몇몇은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병을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검은 엘프는 그저 가벼운 장난을 치는 정도로, 대개 악동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깨끗한 것을 좋아해 집을 청소하는 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줄 때도 있다.

헌데 같은 북유럽에 속해 있더라도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덴마크의 민간전승은 위의 엘프와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데, 보통 엘프라 하면 남성과 여성 모두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덴마크에서는 남자 엘프를 노인으로 보고 있다(노인의 모습에 납작한 모자를 쓰고 있다).

단,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 덴마크에서도 여성 엘프는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아름다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한 이 엘프는 하프를 연주하며 인간 남자를 유혹한다. 인간 세상에 섞인 이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등을 보는 것이다. 엘프의 등은 움푹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엘프를 악마로 취급하고 있다. 그들은 엘프가 잠자고 있는 이의 몸에 앉게 되면 지독한 꿈을 꾸게 된다고 생각한다(이런 면에서 보자면 독일에서 엘프는 서큐버스와 같은 몽마의 느낌이다). 게다가 악몽을 꾸게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가축이나 사람에게 병을 옮기는 등의 질 나쁜 악마로 표현되곤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엘프 - 숲을 사랑하는 종족 (판타지 백과)




엘프 [Elf ]

J. R. R. 톨킨의 『반지 이야기』 같은 작품들이나 마이클 무어콕의 '이터널 챔피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엘프는 인간보다 키가 조금 크거나 작고, 가느다란 몸매를 하고 있으며, 남자든 여자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남자에게는 수염이 없다. 몸놀림이 빠르고 손재주도 많아서 활을 잘 쏘고 마술도 잘 쓴다. 불사신이거나 적어도 인간보다 두 배 이상 오래 살며, 별로 잠을 잘 필요도 없기 때문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인간보다도 오래된 종족으로 인간에게 말이나 글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평소에는 숲 속에 살고 있지만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아주 드물게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일이 있는데, 이렇게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하프 엘프라고 부른다. 외견상으로는 보통 엘프와 다를 바가 없지만 하프 엘프에게는 생식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어두운 곳을 볼 수 있는 능력이나 특수한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는 작은 차이에도 반응을 보인다.

엘프라는 말은 원래 고대 노르웨이어의 알브(álfr)에서 온 것으로 그 의미는 말 그대로 '요정'이다. 북구신화에 따르면 알브 중에는 태양보다도 아름다운 료스알브(lyosálfar)와 역청(瀝靑 : 아스팔트와 같은 것)보다도 검은 데크알브(døkkálfar : 검은 어둠의 엘프)가 있다고 한다. 보통 알브라고 할 경우는 료스알브를 가리킨다.

료스알브는 하늘에 있다고 여겨진 알브헤임(Álfheimr : 엘프의 나라)에 살고 있으며 신과 마찬가지로 숭배를 받고 있었다. 북구 사람들은 엘프에게 풍작을 기원했던 모양이다. 이 료스알브의 성질은 선량하면서도 고상하며 대개 인간에 대해서 우호적이다. 남자와 여자 모두 살결이 희고 가냘프며 섬세한데 어떤 이들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그런 엘프들이 달빛을 받으며 긴 금발을 빗으로 빗고 있거나 풀 위에서 춤추거나 나뭇잎 사이에 앉아 있기도 한다. 엘프가 춤을 춘 흔적은 다른 곳보다 녹색이 한층 더 선명한 원이 되는데 이를 '엘프 댄스'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속에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 된다. 갑자기 눈이 멀거나 이상한 병으로 몸이 마르게 된다.

이 무렵의 엘프는 거의 인간과 같은 크기였고, 왕도 있고 여왕이나 기사도 있었다. 엘프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한번 보기만 해도 인간은 그 매력에 사로잡혀버린다. 여자 엘프가 인간의 남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있기는 하다.

한번 엘프의 나라에 간 사람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돌아오지 않는다. 어떤 설에 의하면 엘프는 7년에 한 번씩 지옥에 공물을 바쳐야 한다고 한다. 이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바쳐야 하는데 인간을 좋아하게 된 엘프의 여왕은 그 사람을 빼앗길까 두려워서 일단 인간 세계로 되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엘프의 나라에서 되돌아온 인간의 희귀한 예이다.

덴마크의 민간 전승에 등장하는 엘프는 이와는 조금 달리, 남자는 노인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납작한 모자를 쓰고 있다. 여자는 젊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이고 현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기 때문에 인간 남자는 금세 정신없이 유혹당하고 만다. 그러나 등이 움푹 들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면 인간인지 엘프인지 구분할 수 있다. 여자 엘프는 이것이 신경이 쓰이는지 필사적으로 등을 감추려고 한다.

데크알브는 땅 속에 사는데 종종 드베르그, 즉 드워프('드워프' 편 참조)와 동일시된다. 이것은 료스알브에 비해 보기 싫고 키도 작으며 머리도 이상하게 생겼고 등도 구부러져 있다. 그 중에서도 성질이 사악한 것은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병을 옮기기도 한다. 그 정도로 나쁘지 않은 것들은 사람의 집 밑에 사는데 장난을 좋아하여 인간이 하는 짓을 그대로 흉내낸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집의 하인에게는 뭔가 고마움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핀란드에서는 수프를 몇 그릇이나 준 하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원하는 물건이 이것저것 나오는 상자'를 준 집의 요정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시대가 흘러서 북구의 문화가 유럽 각지로 퍼지자 엘프의 키는 점점 작아져서 페어리와 구별할 수 없게 되었다. 성격도 원만해지고 어려져서 장난을 좋아하게 되었다. 동시에 종류도 여러 가지로 늘어났다. 홉고블린, 브라우니, 닉스, 고블린, 드워프, 보글, 트롤, 켈피 등도 엘프로 분류되는 요정들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엘프 [Elf]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북유럽 신화의 알프

엘프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북유럽 신화에 있다. 최초의 엘프는 고노르드어로 알프(고대 노르드어: alfr, 복수형 고대 노르드어: alfar 알파르)로 불렸다. 동시대의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나중의 민간전승에 등장하는 알프와 어원적으로 같거나 비슷한 많은 존재들을 봤을 때, 엘프 신앙이 고대 스칸디나비아인만의 것이 아니라, 게르만 족 전체의 것이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엘프는 북유럽 신화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대의 우리로서는 당시의 엘프의 개념을 분명히 정의할 수는 없지만, 당시 사람들은 엘프를 강하면서도 아름다운 인간 정도의 크기를 가진 존재로서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조상 숭배와 마찬가지로 반(半)신적인 존재로서 언급된다. 엘프의 존재는 자연의 정령이나 죽은 자의 영혼을 향한 애니미즘적인 신앙과 유사하며, 거의 모든 것이 인간의 신앙과 통하는 것이 있다. 게르만 족에게 있어서 엘프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의 님프나 슬라브 신화에서의 빌라나 르서르카와 같은 존재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스노리 스툴루손은 엘프가 어둠의 엘프 ‘도크알프(단수 dökkálfr, 복수 dökkálfar)’와 빛의 엘프 ‘료스알프(단수 Ljósálfr, 복수 ljósálfar)’라는 두 종류로 분류된다고 언급되고 있지만, 이러한 분류법이 중세 스칸디나비아에 있어서 일반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하늘에는 알프헤임(lfheimr)이라고 불리는 곳에는 료스알프가 살고 있고, 도크알프는 지하에 산다고 한다. 둘은 외관은 물론 내면에서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료스알프는 태양보다 밝고 금발에 창백한 피부와 푸른 눈을 갖고 있으며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지만, 도크알프는 역청보다 검은 피부와 머리카락에 검은 눈을 갖고 있다.

료스알프는 빛을 많이 받은 덕분에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갖고 있으며 마음씨도 곱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다. 주로 달빛을 받으며 긴 머리를 빗으로 빗고 있거나 작은 언덕이나 풀 위에서 춤을 추거나 나뭇잎 사이에 앉아 있기도 한다. 료스알프가 춤을 춘 흔적은 다른 곳보다 초록색이 한층 더 선명한 원이 되는데 이를 ‘알프 댄스’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안에 발을 들여놓으면 갑자기 눈이 멀거나 이상한 병에 걸려 몸이 마르게 되므로 절대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반면 도크알프는 료스알프에 비해 보기 싫을 정도로 이상하게 생겼고 키도 작고 등도 구부러져 있다. 지하 등 어두운 곳에 살면서 햇빛이 닿으면 돌로 변해 버린다. 그 중에서도 성질이 나쁜 것은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병을 옮기기도 한다. 그 정도로 나쁘지 않은 것들은 인간의 집 밑에 사는데 장난을 좋아하여 인간이 하는 짓을 그대로 흉내낸다. 검은 엘프는 종종 드베르그, 즉 드워프와 동일시된다.

스노리의 작품 밖의 북유럽 신화의 엘프의 모습을 보면, 스노리의 작품 이전의 엘프의 모습은 스카르드시(음송시), 엣다시(고엣다), 사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서의 엘프는 ‘에시르 신족과 엘프’라는 관용구로 언급되어 있어, 에시르 신족과의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엘프를 반(半)신족과 비교하거나 혹은 반신족이라 주장한다. 그러나 고엣다인 《아르비스의 노래》에서는, 각 종족의 다양한 이름이 소개하고 있지만 엘프는 에시르 신족은 물론 반신족과는 다른 풍습을 가지고 있는 종족으로서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고위급인 반신족과 저위급인 엘프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 역시 고엣다인 《그림닐의 노래》에서는, 반신족인 프레이가 료스알브의 고향인 아르프헤임의 왕으로 설정되어 있다.




스칸디나비아 민간전승의 알프

스칸디나비아 전설 속의 알프는 신과 함께 악마와 싸우는 전사다. 덴마크의 민간전승에 등장하는 알프는 남자는 노인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늘 모자를 쓰고 다닌다. 여자는 젊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이고 현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 핀란드에서의 알프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집의 하인에게는 어떻게든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한다. 그 가운데 수프를 몇 그릇이나 준 하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원하는 물건을 나오게 만드는 마법의 상자를 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 무렵의 알프는 거의 인간과 같은 크기였고, 왕이나 여왕도 있고 기사도 있었다. 알프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한번 보기만 해도 인간은 그 매력에 사로잡혀 버린다고 한다. 여자 알프가 인간의 남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지는 않지만 있기는 하다. 알프의 나라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데 그곳에 간 사람은 대부분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설에 따르면 알프는 7년에 1번씩 지옥에 공물을 바쳐야 한다고 한다. 이때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바쳐야 하는데 인간 남자를 좋아하게 된 알프의 여왕은 그 사람을 빼앗길까 두려워서 인간 세계로 되돌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알프의 나라에서 되돌아온 인간의 희귀한 예이다.


독일의 엘펜

독일의 민간전승의 엘펜은 사람이나 가축에게 병을 일으키거나 악몽을 꾸게 만드는 사악한 존재로 본다. 독일어로 악몽(Albtraum)은 ‘엘펜의 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보다 고풍스러운 말투인 Albdruck에는 ‘엘펜의 짓누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것은 엘펜이 잠자고 있는 사람 머리 위에 앉아 있으면 지독한 악몽을 꾸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어로 꿈 속에 나타나는 악마, 즉 몽마는 알프(Alp)인데, 인류학자들은 이 단어가 엘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인큐버스나 서큐버스와 비슷하다. 독일의 서사시 《니벨룽겐의 반지》에서는 드워프 알베리히(Alberich)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알베리히를 그대로 번역하면 ‘엘펜의 왕’이 된다. 이러한 엘펜와 드워프의 혼동은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다. 아르베리츠란 이름은 프랑스의 무훈시에 등장하는 요정왕(Alberon)를 통해서 영어명 오베론(Oberon)이 되었다. 오베론은 세익스피어의 《여름밤의 꿈》에 등장하는 엘펜과 페어리의 왕이다.

괴테의 시로 유명한 《마왕(Der Erlkönig = The Elfking)》의 전설은, 덴마크에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다. 그의 시는 요한 고트프리트 헬더가 번역한 덴마크 민간 동화 《마왕의 딸(Erlkönig's Daughter)》을 기초로 하고 있다.

독일과 덴마크의 민간전승에 등장하는 마왕은 아일랜드 전설의 반시와 같이 죽음의 징조로 나타나지만, 반시와는 달리 죽음에 임박한 사람 앞에만 나타난다. 마왕의 모습과 표정을 보면 어떠한 죽음을 맞게될 지 알 수 있다. 마왕이 괴로운 표정을 하고 있으면, 그것을 본 사람은 고통으로 가득 찬 죽음을 맞이하며, 마왕이 편안한 표정을 하고 있으면, 평온히 눈을 감을 수 있다.

그림 형제의 동화 《Der Schuhmacher und die Heinzelmännchen》에서는, 신발가게 일을 돕는 신장 1피트 정도이며 알몸 상태인 Heinzelmännchen(하인츨맨셴)로 불리는 종족이 등장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도움에 보답받지 못하면 자취를 감추며, 작은 옷으로 보답을 받으면 매우 기뻐한다. Heinzelmännchen는 오히려 코볼트나 드워프에 가까운 존재지만, 이 작품은 《신발가게와 엘프(The Shoemaker & the Elves)》라고 영문 번역되었다. 이것은 Heinzelmännchen와 스코틀랜드의 요정 브라우니가 비슷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독일어-독일어 사전에는 Heinzelmännchen이 스코틀랜드의 요정 브라우니라고 나온다.


영국의 엘프

엘프라는 단어는 옛 영어 단어 lf(복수형 lfe, 지역이나 연대에 따라 ylfe나 lfen으로 변형되기도 한다)로부터 기원하며, 앵글로 색슨족과 함께 영국에 상륙했다.[1] 앵글로 색슨족 학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님프를 lf나 lf의 변형 단어로 번역했다.[2]

초기 영어에 관한 증거는 불확실하지만, 앵글로 색슨족의 엘프(lf)가 북유럽 신화 초기의 엘프와 같은 종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lf는 인간 정도의 크기이며, 초자연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 조우한 인간을 돕기도 하고 괴롭히기도 한다.

북유럽 신화의 엘프의 아름다움에 관한 증거는 lfsciene(엘프의 아름다움)와 같은 단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말은, 고영어시 《유딧기》와 《창세기 A》에서 매력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여성에게 사용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영어권 사회에서 엘프는 아름답고 친절한 존재로 여겨져 왔지만, 앵글로 색슨족의 자료에서는 《베오울프》의 제112행에서 볼 수 있듯이 엘프와 악마간의 동맹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다. 한편 고영단어 lf의 변형인 oaf는 엘프의 마법에 걸린 사람에게 사용되고 있었다.

‘엘프의 일격(또는 엘프의 화살)’이라는 말은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 북쪽에서 볼 수 있는 표현이며 16세기의 마지막 4반세기 무렵의 원고에서 ‘엘프가 일으킨 신경통’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이 말은 17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의 화살 촉을 가리키는 말인데, 17세기 사람들은 이것이 마녀나 엘프가 사람이나 가축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 사용한 도구로 믿었다. 엘프가 이 화살을 던지면 맞아도 아무런 상처가 남지 않지만, 일단 맞으면 신경통이 생긴다는 것이다.[4] 이 밖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은 elflock이라고 불렀으며, 갑작스런 마비는 elf stroke라고 불렀다. 이러한 표현은 윌리엄 콜린스 (시인)의 1759년대 찬가에서도 나타난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7%98%ED%9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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