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아름다운 님페에서 바다의 괴물로, 스킬라 [Skylla] 자료 모음

스킬라 [Skylla]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는, 카리브디스와 함께 오디세우스의 항로를 방해한 바다의 괴물이다. 다리가 열 둘이며 치열(齒列)이 각각 세 줄이며 머리가 여섯 개인 추악하기 이를데 없는 모습이다. 바다의 큰 동물을 비롯하여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데, 오디세우스의 용맹한 부하 6명도 이 괴물의 제물이 되었다. 오비디우스의 《변신(變身)이야기》에 의하면 스킬라는 원래 아름다운 님프로, 글라우코스가 그녀를 사랑하였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글라우코스는 키르케에게 스킬라의 마음을 자기 쪽으로 돌리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글라우코스를 은근히 좋아하던 키르케는 질투심이 생겨, 스킬라가 목욕하는 못에 독초를 넣고 마술을 걸어 스킬라는 다리가 없어지고 배 둘레에 개의 머리 세 개가 나온 흉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

고대는 스킬라의 동굴이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사이의 메시나 해협에 있다고 믿었는데, 이는 그곳이 험난한 뱃길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한편, 《오디세이아》에서는 그녀가 여신 크라타이어스의 딸로 되어 있으나, 그녀의 부모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어 아버지가 포르바스 또는 해신(海神) 포르키스이고, 어머니는 헤카테 혹은 거대한 괴물 티폰과 놀아난 괴녀(怪女) 에키드나라고도 한다. 또한 그녀는 나중에 헤라클레스의 손에 죽었는데, 아버지인 포르키스의 힘으로 되살아났다고도 전해진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킬라 [Skylla] (두산백과)

스킬라(Σκύλλα)

스킬라(Σκύλλα)는 그리스 신화의 카리브디스와 함께 2대 괴물 중의 하나로 좁은 해협의 양옆에 살았다. 그리하여 항해자들이 스킬라나 카리브디스의 위협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그 해협은 메시나 해협으로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섬 사이에 있다고 하지만, 근래에는 이론이 바뀌어 그리스 북서부의 스킬라 곶에 있다고 주장된다. 그녀는 원래 굉장한 미인이었으나, 바다괴물인 글라우코스의 사랑을 거부하는 바람에 마녀 키르케에 의해 저주를 받아 머리가 6개인 공포스러운 바다 괴물로 변하고 죽은 후에도 암초로 변해 항해자들을 괴롭혔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2%AC%EB%9D%BC

스킬라 [Scylla]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 괴물이다. 상체는 처녀이지만 하체는 여섯 마리의 사나운 개가 3중의 이빨을 드러내고 굶주림에 짖어대는 모습이다. 원래는 아름다운 님페였는데, 해신 글라우코스를 사이에 두고 마녀 키르케의 미움을 사 그녀의 마법에 의해 흉측한 바다 괴물이 되었다.

괴물로 변한 스킬라

스킬라는 아름다운 님페였다. 어느 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본 해신 글라우코스는 첫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하였지만, 스킬라는 그의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 하루하루 애가 타들어 가던 글라우코스는 마녀 키르케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스킬라의 마음을 자신에게로 돌려놓을 수 있는 마법의 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랑에 애태우는 글라우코스를 보자 키르케의 마음에 연심이 생겨났다. 키르케는 그러지 말고 자신과 사랑을 나누자고 했지만, 스킬라를 향한 글라우코스의 일편단심은 변하지 않았다.

불같은 질투심에 사로잡힌 키르케는 스킬라에게 분노를 쏟아 냈다. 그녀는 스킬라가 늘 물놀이를 하는 곳에 독풀의 즙을 풀고 주문을 외었다. 여느 때처럼 헤엄을 치고 나오던 스킬라는 자신의 아랫도리가 끔찍한 괴물로 변한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개의 형상을 한 머리가 여섯 개나 뱀처럼 길게 솟아나 저마다 3중의 이빨을 드러낸 채 울부짖고 있었던 것이다. 스킬라는 곧 그 모습으로 바위에 뿌리가 박힌 듯 꼼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스킬라가 괴물로 변신하게 된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설이 있다. 포세이돈이 그녀를 사랑하자 이를 질투한 그의 아내 암피트리테가 키르케에게 부탁하여 그렇게 만들었다고도 하고, 스킬라가 글라우코스를 사랑하여 포세이돈의 구애를 거절했다가 분노한 포세이돈이 그렇게 만들었다고도 한다.

뱃사람들을 위협하는 스킬라

괴물로 변한 스킬라는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혀 나날이 포악해졌다. 그녀는 손에 닿는 것이면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다. 그녀가 있는 곳은 메시나의 아주 좁은 해협으로 맞은편에는 카립디스라는 또 다른 괴물이 있었기 때문에 배를 타고 이곳을 지나는 선원들은 그녀의 손쉬운 먹이가 되었다. 그렇게 스킬라는 오디세우스의 부하 여섯 명을 잡아먹었고 아이네이아스의 배도 난파시켰다.

스킬라는 결국 영웅 헤라클레스에 의해 최후를 맞았다. 그가 서쪽 끝에서 게리온의 황소를 빼앗아 아르고스로 돌아오면서 이곳을 지날 때 스킬라가 그 황소 몇 마리를 잡아먹은 탓이었다. 하지만 죽어서 바위로 변한 뒤에도 그녀는 계속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을 위협하였다. 일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에게 죽임을 당한 그녀를 아버지 포르키스가 나중에 되살렸다고도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킬라 [Scylla] - 괴물 (그리스로마신화 인물백과)

스킬라 [Skylla]

스킬라 또는 스킬레(Skylle)로도 불리는 이 괴물은 그리스 신화의 『오디세이아』와 헤라클레스가 12업 중 하나인 '게리온의 소'를 좇고 있을 때 등장한다. 불사신이며 허리부터 위는 어여쁜 여성의 모습이고, 그 아래는 여섯 개의 긴 목과 턱을 가진 개의 머리와 열두 개의 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더구나 개 하나 하나의 머리마다 이빨이 상어처럼 3중으로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또한 그 밖에도 여섯 마리의 개였다고 하는 설이나 여섯 개의 머리로 이루어진 띠를 하고 있었다는 설도 있다. 스킬라의 울음소리는 갓 태어난 강아지가 내는 킁킁거리는 귀여운 소리와 매우 닮았다고 한다.

그녀가 사는 곳은 시칠리아 연안에서 가장 폭이 좁은 메시나 해협의 어둠침침한 동굴 속이다. 그곳에서 목만 내밀어서 닿을 수 있는 범위에 있는 돌고래 등을 비롯하여 암피트리테가 키우는 훨씬 큰 괴물, 나아가서는 지나가는 배의 선원을 습격해서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다. 더구나 스킬라의 맞은편에는 바다신인 포세이돈조차 두려워한다고 알려진 괴물 카리브디스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메시나 해협은 시칠리아 해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곳을 오디세우스뿐만 아니라 아르고 원정대도 통과했다고 하는데, 분명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헤라클레스는 게리온의 소 중 한 마리를 스킬라에게 잡아먹혔기 때문에 그녀를 죽여버렸다. 그러나 나중에 바다 괴물인 아버지 포르키스의 힘으로 소생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스킬라가 괴물이 된 이야기(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에서)

스킬라는 여신 크라타이스(Krataiis)의 딸로 원래는 매우 아름다운 소녀였다.

어느 더운 여름 날 그녀가 조용한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한 글라우코스(Glaukos)가 첫눈에 그녀에게 반해서 그녀를 유혹하기 위해 다가갔다. 스킬라는 그 남자를 보자마자 도망쳐 안전한 곳에 숨어서는 그를 살피고 있었다. 글라우코스는 스킬라가 몰래 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설명했다. 글라우코스는 바다의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보통 인간이 약초로 인해 우연히 불사신이 되어 바다에 뛰어들어서 바다의 신이 되었던 것이다. 오랫동안 바다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수염의 색깔이 해초처럼 녹색으로 되어버렸고 몸은 비늘로 뒤덮여 있었다. 다만 그에게는 예지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어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스킬라는 그가 아무리 바다의 신이라도 그 흉측한 모습에 공포를 느껴서 도망치고 말았다.

스킬라를 포기할 수 없었던 글라우코스는 친구인 마술사 키르케와 상담하여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약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글라우코스를 사랑하고 있었던 키르케는 질투심에 찬 나머지 괴물이 되는 약을 만들어 스킬라가 자주 목욕하는 연못에 약을 풀어 넣었다.

스킬라는 아무 것도 모르는 채 평소처럼 목욕하러 와서 허리 밑까지를 물에 담갔다. 순간, 물에 담갔던 부분이 여섯 개의 목을 가진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그녀는 처음에 그것이 물에 비친 괴물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허겁지겁 육지로 나왔는데 그것이 자신의 하반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절망 때문에 해안 근처의 암초에 모습을 감췄다. 그후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녀의 하반신인 괴물은 암초에서 목만 내놓고 주변을 지나는 배를 습격해서 선원들을 잡아먹게 되었다.

오디세우스와 스킬라(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동료들과 함께 고향으로 향했지만, 신들의 모략으로 여기저기를 표류하면서 갖가지 세계를 견문하게 된 트로이 전쟁의 영웅 중 한 사람이다. 그의 모험 이야기 『오디세이아』 중에 나오는 '제12서'에서 스킬라가 등장한다.

오디세우스는 표류 중에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사는 메시나 해협으로 다가갔다. 스킬라는 이 해협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암초 속의 동굴에 살고 있었다. 그 건너편에는 카리브디스가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 주변에 살고 있는 어부들은 해협 한가운데를 지나가면 양쪽 괴물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심조심해서 이곳을 빠져나가곤 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해서 어느 한쪽 괴물의 먹이가 되어버리는 사람도 많았다.

오디세우스는 어부들이 다니는 안전한 항로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배가 어부의 배에 비해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폭이 넓기 때문에 아무리 안전한 항로로 지나쳐도 양쪽 괴물의 먹이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를 스킬라 쪽에 가깝게 진행시켰다. 왜냐하면 카리브디스는 배를 통째로 먹어버리지만, 스킬라라면 동료 중에서 여섯 명이 희생되기만 하면 배 자체에는 아무런 해를 가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불을 보듯 훤한 것이었다. 오디세우스 일행의 배가 가까이 다가오자 스킬라는 금세 여섯 개의 목을 동굴 밖으로 내밀어서 노 젓는 여섯 명을 덥석 물었다. 오디세우스는 그 틈에 배를 그곳에서 떨어지도록 명령을 내렸다. 스킬라에게 잡힌 선원들은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배를 진행시켰다. 스킬라는 다시 목을 뻗어서 다음 희생자를 찾았지만, 이때는 오디세우스도 칼을 휘둘러 여섯 개 중 두 개의 목을 베고 간신히 이 난관을 통과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킬라 [Skylla] (판타지의 주인공들, 초판 1쇄 2000. 1. 20., 초판 8쇄 2010. 8. 2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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